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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etaetae committed Jan 10, 2024
1 parent fc6ebb2 commit 4428fa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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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다양한 방식으로 스터디를 해왔다.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스터디도 있는가 반면에 지나고 보면 시간이 아까울 정도의 스터디도 있었던 것 같다.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고 참여도 해봤던 것 같다. 이런저런 경험들 끝에 작년 중순에 직접 만들었던 스터디 멤버와는 어느덧 반년을 넘어가고 있는데 바쁜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이제까지 지속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유해 보고자 한다.

## 그룹 스터디 방식
### 인원
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기존 회사 분들과 스터디를 할 때면 아무래도 원래 알던 사이라 바빠서 준비를 못 해오거나 불참을 하는 경우에 "그럴 수도 있지", "괜찮아" 하며 관대해졌던 것 같다. 또는 다양한 의견을 듣자며 10명 이상 진행을 했던 것 같다. 그렇다 보니 스터디 진행에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모였을 때 이야기하던 사람들만 이야기한다든지, 중도 하차하는 경험도 많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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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그저 하나의 책을 읽기로 끝나는 "책 읽기 모임" 이 아닌 만큼 책을 기반으로 하는 스터디 모임일지라도 목표를 분명하게 잡는다. 여기서 목표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. 가령 스터디 시간에 나왔던 내용을 각자의 팀에 공유 및 반영을 해본다든지, 스터디 내용에 대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다른 분들의 지식을 훔쳐보겠다든지(?). 책 읽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되고 가능하다면 해당 내용을 실제로 경험하는 사이클까지 만드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.

### 최소한의 강제
## 장소와 일시
 바쁜 일정 속에서 지속 성장 가능한 스터디가 될 수 있었던 건 스터디 방식 중에 "장소와 일시"도 꽤 중요한 부분이다. 개인적으로 미라클 모닝을 한답시고 아침에 사람들을 모아서 스터디를 진행해 보기도 했었지만 늦게 일어나거나 아침이다 보니 텐션이 다운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침에 진행하는 건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 퇴근 후에 저녁 먹고 2시간 정도를 할애하여 진행한다. 가끔은 야근이나 회식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미리 요일을 바꿔가며 일정을 조율하는 적도 있다.

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스터디를 진행하고 2~3주에 한 번씩은 오프라인으로 모여 스터디 카페에 모여 진행한다. 그리고 스터디 한 사이클의 마지막 주는 모여서 식사를 하며 마무리를 하면서 친목을 도모한다. 목적은 학습이지만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구성원들의 친목이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걸 빼먹지 않았던 것 같다.

## 최소한의 강제
 앞서 "그럴 수도 있지", "괜찮아"라며 이해하고 넘어가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최소한의 강제 장치를 마련했다. 한 회차 시작 전에 각자 최소한의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한 용도로 예치금을 걷는다. 혹시 중도 하차할 경우 다시 돌려주지 않겠다는 무서운(?) 공지와 함께.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당일 무작위로 선정해 발표 형식으로 진행을 하는데 만약 준비를 못 해왔다거나 개인 사정으로 참여가 어려울 경우(그 사정이 어떤 사정이라도 무관) 벌금을 걷기로 했다. 물론 다음 스케줄을 매주에 정하는데 모두의 합의가 이뤄지면 변경하며 진행할 수 있지만 정해진 일정에 진행을 할 수 없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다양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벌금이라는 최소한의 강제를 만들었다. 이렇게 모인 돈으로는 한 회차가 끝날 때 모여서 식사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.

 스터디를 하기 전에 혹시 너무 한 사람만 이야기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그날의 호스트가 사회(?)를 잘 봐야 한다는 의무감을 줘야겠다 했었는데 지금의 스터디는 자연스럽게 모두가 다 참여하게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가끔 온라인으로 모였을 때는 오디오가 겹치는 상황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"손들기" 기능을 활용하여 race condition을 최대한 회피하고자 하였다.

### 기타 여러 장치들
## 기타 여러 장치들

{{< image src="/images/a-good-developer-in-terms-of-group-study/roulette.gif" caption="스터디 중에 가장 쫄깃한 순간 : 발표자 선정<br>출처 : https://quasarzone.com/bbs/qb_humor/views/558834" width="50%" >}}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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