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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 20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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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won-taekwan committed Dec 31, 2023
1 parent 1069fa7 commit 78e19e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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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tle: "초보 시니어 개발자의 2023 리뷰"
date: 2023-12-31T15:26:10+09:0
date: 2023-12-31T15:26:10+09:00
categories:
- review
tags:
- archives-20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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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ages 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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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언제부터인가 새해가 되면 그 해의 키워드를 선정하고 해시태그처럼 달고 다니며 한 해를 보내온 것 같다. 작년의 키워드는 "한계". 한정된 시간 속에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은 나로서는 중요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무언가를 포기하게 되는 순간들이 찾아왔다. 그럴 때마다 늘 어쩔 수 없다는 자기 가면을 쓴 채 정말 하고 싶던, 꼭 해야 할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해야지 하고 넘어갔던 적이 많았다.

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아쉬움이 남게 되었고 잠을 줄여서라도 할 것 들을 하자며 나를 극한으로 몰아붙여보자는 의미로 작년의 키워드를 "한계"라고 정했고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. 그렇게 나를 몰아붙이는 삶을 살다 보니 말 그대로 그저 "여러 가지만 했던" 한 해로 기억된다. (아마 그래서 작년 리뷰가 없던 이유일지도...?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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{{< image src="/images/review-2023/json-study.png" caption="JSON 상하차 스터디 멤버들과<br>세번째 스터디는 양꼬치가 너무 맛있어서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다." width="100%" >}}

 올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환경의 변화 중에 스터디 모임을 개설한 것을 빼먹을 수 없다. 회사 분들과 종종 자의반 타의 반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었지만 늘 함께하던 사람들이라 회사일이 바쁘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들로 제대로 된 스터디 진행이 안되던 경우가 허다했다. (그렇게 책장에는 새로운 책들만 늘어만 가고...) 그런 갈증으로 블라인드에 익명으로 자바/백엔드 개발자 '성장' 스터디를 하자는 글을 쓰게 되었고 40여 명 넘게 지원을 하셔서 놀랬다. 비슷한 연차 + 비슷한 지역 + 다양한 회사 + 6명 내외라는 나만의 기준으로 선발(?)을 하게 되었고 서먹서먹했던 첫 온라인 미팅을 시작하여 벌써 3개의 책으로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었다.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을 적절하게 분배하고 중간마다 쉬어가는 주간도 만들었고 예치금과 벌금제도로 적절한 긴장감이 있는 상태로 스터디를 운영했다. 모인 금액으로는 스터디가 끝날 때 가벼운 식사 자리를 갖기도 하고. 아무래도 6명 모두 다른 회사라 각 회사의 대표(?)가 된 느낌의 책임감도 있었고 무엇보다 각 회사마다의 다른 기준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게 가장 좋았다. 내년에도 이 멤버와 함께 더 체계적이고 더 단단한 스터디로 업그레이드될 것 같다.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.
 올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환경의 변화 중에 스터디 모임을 개설한 것을 빼먹을 수 없다. 회사 분들과 종종 자의반 타의 반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었지만 늘 함께하던 사람들이라 회사일이 바쁘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들로 제대로 된 스터디 진행이 안되던 경우가 허다했다. (그렇게 책장에는 새로운 책들만 늘어만 가고...) 그런 갈증으로 블라인드에 익명으로 자바/백엔드 개발자 '성장' 스터디를 하자는 글을 쓰게 되었고 40여 명 넘게 지원을 하셔서 놀랬다. 비슷한 연차 + 비슷한 지역 + 다양한 회사 + 6명 내외라는 나만의 기준으로 선발(?)을 하게 되었고 서먹서먹했던 첫 온라인 미팅을 시작하여 벌써 3개의 책으로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었다.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을 적절하게 분배하고 중간마다 쉬어가는 주간도 만들었고 예치금과 벌금제도로 적절한 긴장감이 있는 상태로 스터디를 운영했다. 모인 금액으로는 스터디가 끝날 때 가벼운 식사 자리를 갖기도 하고. 아무래도 6명 모두 다른 회사라 각 회사의 대표(?)가 된 느낌의 책임감도 있었고 무엇보다 각 회사마다의 다른 기준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게 가장 좋았다. 내년에도 이 멤버와 함께 더 체계적이고 더 단단한 스터디로 업그레이드되어 그 스터디 결과물을 공유할 것 같다.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.

{{< image src="/images/review-2023/study-cafe.jpg" caption="새벽 6시에 가면 아무도 없어서 조용해서 좋다." width="40%" >}}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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